본문 바로가기
자취생 살아남기

일상생활 속 자원과 에너지 절약 팁

by 드로리 2023. 1. 23.
반응형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 및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이슈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 사용하기,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이용하기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부터 에너지 절약 운동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저 역시 아주 약간은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너무 지나친 규제로 생활이 불편해지고 자유를 박탈한다는 의견도 있으므로 조심스럽지만,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해 경제적으로도 이익을 얻고 환경도 보호한다면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절약할 수 있는 것을 크게 불편한 것 제외하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회용 봉투 절약

 

  저는 마트에 갈 때면 늘 장바구니를 챙겨갑니다. 환경 보호 차원에서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일회용 비닐봉지를 매번 물건 구매시마다 사서 가져오면 집에 쌓이기만 합니다. 물론 불편한 점도 있지만 익숙해지니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가끔 깜빡하고 그냥 가는 날엔 어쩔 수 없이 종량제 봉투를 구입해야 하는데 이게 여간 아까운 게 아닙니다. 크기별로 가격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통 1장당 500원 정도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도 집에서 일반쓰레기 종량제로 쓰기 때문에 아예 불필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장바구니를 갖고 다니면 더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종량제로 주는 곳이면 상관없는데 아직도 일반 비닐봉지로 주는 곳이 있습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귀찮더라도 집에서부터 미리 준비해 가는 편입니다. 이렇게 조금만 신경 쓰면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고 더욱이 비닐봉지 사용량도 줄일 수 있으니 예쁜 장바구니 또는 다이소나 이마트 같은 매장에서 파는 다회용 쇼핑백을 구매해서 두도록 합시다.

 

전기 절약

 

  한 때 여름 폭염으로 인해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던 적이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블랙아웃 사태를 막기 위해 공공기관 냉방 온도를 28도로 제한했고 민간 부문에까지 절전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다행히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번 일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경각심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아마 지금쯤 대규모 정전 사태가 벌어졌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돌이켜보면 그간 저 자신부터가 낭비벽이 심했습니다. 집집마다 에어컨 가동 횟수가 늘면서 누진세 폭탄을 맞기도 했고 냉장고 가득 찬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느라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생활습관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불필요한 조명 끄기,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세탁기는 한꺼번에 모아서 돌리기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겠는데 이게 되게 간단한 일이면서도 절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 것입니다. 전기 절약은 제가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해 드린 적 있는데, 간단하게는 사용 안 하는 제품 플러그 뽑기부터 시작해서 여름철과 겨울철 냉난방 관리를 위해 해야 하는 부수적인 것까지 난이도는 천차만별입니다. 자취생의 경우 원룸에서 전기요금 줄이는 것은 사실 매우 쉽습니다. 다만 초보 자취생의 경우 생각지도 못했다가 여름철 냉방 전기요금 폭탄을 맞는 경우가 있는데 한 번 겪어봐야 깨닫게 됩니다. 가장 전기료가 많이 나오는 제품은 역시 에어컨, 냉장고, 제습기 3 대장입니다. 이 말인즉슨 냉방 효율 관리, 냉장고 음식 보관요령만 지켜도 반 이상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지 않는 것, 그리고 에어컨을 자주 껐다 켜는 것보다 높은 온도로 계속 켜두는 것이 좋다는 것을 항상 인지해야 합니다.

 

자취생의 절약은 궁상이 아니다

 

  이쯤 얘기하면 서민들은 뭐 이런 것까지 아끼려고 별 짓 다 한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난 이렇게 까지는 안 살래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게다가 가난한 자취생이라면 궁상떠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 돈 몇 푼 아끼기 위해서, 몇 개 더 절약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들이 모이면 엄청난 나비효과를 가져다줍니다. '나 하나쯤이야'보다는 '나 하나 만이라도'라는 생각으로 몸에 습관화된다면, 사회 인식이 퍼져 나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어느 순간 잘못된 행동이라고 모두가 생각하게 되면 기업이, 정책이 변하게 됩니다. 지금은 불완전하지만 더 나은 미래와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기 등으로 불필요한 에너지를 줄이고 환경 보호 운동에도 적극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해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