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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 살아남기

자취생 인테리어 조명, 실내 분위기 연출

by 드로리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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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 품을 벗어나 나만의 공간을 갖게 된다는 것은 설렘 반 걱정 반입니다. 어느덧 자취방을 4번 이상 옮기며 인테리어에도 점점 신경을 써보니 만만치 않은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혼자 살면 방도 이쁘게 꾸며서 나만의 낭만적인 자취생활을 꿈꾸지만 기쁨도 잠시, 방을 꾸미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가구 배치며 벽지 색깔이며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쓸 게 너무나 많았던 것입니다. 게다가 예산마저 빠듯하니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나갑시다. 먼저 부동산 계약 시 같은 조건이라면 되도록 벽지와 바닥재는 화이트나 밝은 계열의 무늬가 없는 방으로 계약합시다. 이것만 해도 엄청 많은 예산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만약 벽지나 바닥이 말도 안 되게 지저분하다면 계약 전에 집주인에게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보통 집주인은 새로 벽지를 해주고 되도록 하얗게 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벽지와 바닥을 깔끔하게 통일했다면 옵션 중 불 필요하거나 지저분한 가구는 치워달라고 집주인에게 말합니다. 여기까지가 자취생 인테리어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다음으로 인테리어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조명입니다. 조명이 인테리어의 절반을 먹고 들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책상 위엔 스탠드형 조명을 설치하고 침대옆에 무드등, 창가 쪽에 커튼용 간접조명만 해줘도 분위기는 매우 달라집니다. 자취생이 자기 집도 아닌데 무슨 인테리어야?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건 옛날 생각입니다. 요즘 자취생들은 단 1,2년만 살더라도 나만의 예쁜 공간을 갖길 원하며 쉴 수 있는 내 방이 아늑한 힐링의 공간이길 바랍니다. 1년을 살더라도 기본적인 인테리어를 해보면서 이사를 가며 거듭 인테리어 스킬이 쌓인다면 그것 또한 나중에 내 집을 가졌을 때를 위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스크 조명 고르는 법

 

  LED 기술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종류로는 일반형, 집게형, 관절형 등이 있는데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먼저 일반형은 빛 조절이 자유롭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집게형은 원하는 위치에 고정시킬 수 있어 편리하지만 내구성이 약하고 고장이 잘 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요즘 가장 미학적으로 인기가 많은 조명은 관절형인 것 같습니다. 관절형은 각도 조절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고가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취향과 용도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참고로 저의 경우엔 평소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눈 건강을 고려해 눈부심 방지 기능이 탑재된 관절형을 쓰고 있습니다. 책상 조명은 공간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커튼 조명 설치방법

 

  평범한 공간이라도 조명 하나만 잘 선택하면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게다가 은은한 빛 덕분에 눈의 피로감도 덜어줄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반적인 조명은 다소 밋밋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좀 더 세련되고 분위기 있는 공간을 연출하고 싶다면 커튼 간접 조명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정확히는 커튼 레일을 부착하는 천장에 설치하는 것인데, 이게 붙이기가 참 까다롭습니다. 창가에는 암막 커튼정도는 설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창문을 통해 집 안이 훤히 보이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고 밤에는 빛을 모두 차단해 숙면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커튼 조명의 경우 레일과 맞는 길이를 골라 구매하면 되기 때문에 디자인은 따질 필요가 없고 가장 싸고 좋은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은은하게 비치는 간접조명이 실내를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설치 시에는 창가 쪽 벽도 천장도 아닌 홈에서 방 쪽의 면에 붙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간접조명의 역할을 가장 잘하는 것 같습니다.

 

침대 조명 설치방법

 

  침대에 있는 무드등은 침실의 분위기, 원룸이라면 방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침대 옆 협탁이 있다면 협탁 위에 원하는 무드등을 두면 좋은데, 되도록이면 갓 형태의 무드등을 추천합니다. 만약 자취생인데 쇼파가 있다면 침대와 소파 사이 또는 책상과 침대 사이, 아니면 책상과 침대 사이에 스탠드형 무드등을 설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스탠드 하나로 두 공간을 꾸밀 수 있게 되고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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