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스타일이란 프랑스풍의 양식을 말하는데요, 대표적으로는 꽃무늬 패턴과 레이스 장식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는 대중화되지 않은 느낌이지만 최근 들어 인기 있는 카페나 레스토랑들이 많이 생기면서 점점 친숙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프렌치 스타일 가구들을 이용해서 어떻게 공간을 꾸밀 수 있는지 사진을 통해서 알아볼까요?

꽃무늬 벽지
저는 개인적으로 꽃 무늬 벽지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쪽 벽면에만 포인트로 준다면 너무 예쁘게 인테리어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만의 개성을 살려서 꾸며보시기 바랍니다. 꽃무늬 벽지는 호불호가 갈리는 인테리어 중 하나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꽃을 좋아해서 그런지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정신 사납다고 싫어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꽃무늬 벽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왜 이렇게 인기가 없을까요? 일단 첫 번째로는 유행이 지났다는 점입니다. 아주 예전까지만 해도 꽃무늬 패턴벽지가 엄청 유행했었는데 이제는 촌스러운 느낌이 강해져서 선호하지 않는 추세라고 합니다. 두 번째로는 가구와의 조화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예쁜 색과 무늬라도 주변 가구나 소품과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럼 어떤 식으로 활용하면 좋을까요? 저는 거실보다는 침실 쪽에 포인트벽지나 액자처럼 걸어두는 방식으로 활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나 안방 같은 경우는 잠자는 공간이기 때문에 눈에 피로감을 주는 화려한 색상보다는 톤다운된 차분한 컬러들을 많이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떤 브랜드가 있을까요?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인 LG하우시스 지인(Z:IN)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플라워패턴 벽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단 Z:IN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패브릭' 카테고리를 클릭하신 후 검색창에 '플라워'라고 검색하시면 여러 가지 상품군이 나오는데요, 원하시는 스타일별로 고르시면 됩니다.
레이스 커튼
레이스커튼이란 말 그대로 커튼 위에 레이스 모양의 장식이 달려있는 커튼을 의미합니다. 이 레이스커튼은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거실용 큰 창에 설치해서 햇빛을 차단하거나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침실에서도 자주 사용된다고 합니다. 레이스커튼은 종류별로 특징이 있습니다.먼저 레이스커튼 중 대표적인 디자인인 아일렛형입니다. 아일렛형은 커튼 상단 부분에 구멍이 뚫려있어서 봉집 형태로 제작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원단 자체에 힘이 있어서 세탁 후에도 변형이 적은 편입니다. 또한 다른 스타일과는 다르게 속커튼 없이 단독으로 사용해도 충분히 예쁜 느낌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나비주름형입니다. 나비주름형은 이름처럼 주름이 일정하게 잡혀있기 때문에 풍성한 느낌을 줄 수 있고,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라인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핀형입니다. 핀형은 따로 고정핀이 없어도 레일에 쉽게 걸 수 있으며, 원하는 위치에 자유롭게 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레이스커튼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채광 조절뿐만 아니라 공간 분리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원룸같이 좁은 공간이라면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이렇게 주방 창문에 레이스커튼을 달아서 포인트를 주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레이스커튼은 소재 특성상 바람이 불면 하늘하늘 날리는 모습이 너무 예쁘기도 합니다.
라탄 의자
여름하면 라탄소재의 가구와 소품도 많이 인기를 끕니다. 특히 휴양지 같은 곳에선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여름맞이 인테리어 소품으로 추천드립니다. 인테리어 하면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인 '라탄'입니다. 라탄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자라는 야자과의 덩굴식물이에요. 줄기가 길고 질겨서 공예 가구 재료로 많이 쓰이는데요, 최근 몇 년 사이 유행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있는 소재가 되었습니다. 자연스러운 느낌과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 덕분에 여름엔 시원한 느낌을 주고 겨울엔 포근한 느낌을 주는 매력적인 소재입니다. 특히나 휴양지 같은 이국적인 공간 연출에 탁월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라탄소재 자체가 다른 원목/철제 등과는 다르게 내구성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어서 오래 쓸 수 있는 튼튼한 디자인인지 체크해야 합니다. 또한 마감처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면 가시가 일어나거나 다칠 위험이 있으니 이 부분도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등받이가 너무 낮으면 앉았을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엉덩이 받침 부분이 너무 좁으면 몸이 앞으로 쏠려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쿠션감이 좋은 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라탄이라는 소재 특성상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직접 만드는 공방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선택지가 적고 실제로 앉아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럴 땐 이케아 쇼룸처럼 다양한 종류의 라탄의자들을 한 곳에서 비교해 보고 살 수 있는 대형 가구매장을 추천드립니다. 라탄의자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라탄소재인만큼 물에 약한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비 오는 날 야외에 두면 젖어서 곰팡이가 필 수 도 있으니 실내에서만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만약 젖은 상태라면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 후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에서 말려주시기 바랍니다. 직사광선 아래에서는 변색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 주기적으로 오일링을 해주면 더욱 오랫동안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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