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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 살아남기

자취생 살림 팁 TOP 3

by 드로리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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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에게 자취 생활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통학 거리가 멀거나 경제적인 이유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혼자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마냥 좋을 순 없습니다. 불편한 점도 많고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아서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처음엔 좋았지만 살다보면 역시 부모님 집에서 얹혀 살던 때가 좋았다는 게 느껴지는 아주 찰나의 순간들이 빈번하게 생깁니다. 저 역시 거의 10년째 자취생활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아주 가끔은 솔직히 살림에서 손을 떼보고 싶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세월이 지나고 경험이 쌓이고 실수를 저지르면서 나름대로 자취방의 살림 노하우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직접 경험한 바를 토대로 자취방 살림 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청소와 빨래

 

  먼저 청소 및 빨래 관련 팁입니다. 우선 화장실에서는 기본적으로 화장실 변기 뚜껑은 항상 닫아둬야 합니다. 변기에 물을 내릴 때 세균이 공기 중으로 퍼지기 때문입니다. 변기 청결을 위해서는 변기세정제와 고체형 세정제품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변기는 외적인 부분도 깔끔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되도록 샤워 물기가 튀지 않도록 샤워부스를 구분하여 두거나 멀리 떨어뜨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샤워기가 있는 곳과 변기 사이는 샤워 커튼으로 분리를 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변기뿐만 아니라 화장실 청소가 전반적으로 편하고 쉬워집니다. 또 샤워 후에는 반드시 환풍기를 틀어서 습기를 제거해야 곰팡이가 생기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음 방이나 거실의 바닥은 머리카락과 먼지가 자주 쌓이는 곳입니다. 청소하는 법을 알려드리는 것은 유치원에서나 하는 것이니 중요한 점만 말씀드리자면, 바닥에는 되도록 아무것도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건이나 가방같은 잡화, 발닦는 수건, 심지어는 옷도 바닥에 보관하는 자취생이 있는데 이러면 바닥 청소에 방해될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집이 좁아보이고 더러워 보입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가구만이 바닥과 맞닿아 있게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정리정돈에 관해서 말씀드리면, 정답은 없지만 쓰임새가 비슷한 유형끼리 같은 곳에 보관하는 것과 있던 자리에 항상 다시 두는 것 이 두가지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있습니다. 이 것도 못 지키는 초보 자취생이 있는가 하면 물건 하나하나를 깔끔하게 정리해 보관하는 고수들도 있습니다. 정리습관은 성격을 많이 타지만, 최소한 만큼은 하려고 노력은 해야 합니다. 적어도 위 두가지만 지키면 주기적으로 정리를 할 필요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주방 청소

 

  다음은 주방관리 요령입니다. 설거지를 마친 그릇은 마른 행주로 물기를 닦아줘야 얼룩이 생기지 않습니다. 마른 행주의 위생이 불안하다면, 키친타올을 이용하거나 키친타올이 아깝다면 그릇은 물기가 밑으로 잘 빠지는 형태로 포개어 보관합니다. 최소 2단 그릇 건조대는 구입하여 설거지 후 건조를 바로 시키도록 합니다. 싱크대 배수구 거름망은 수시로 비워주고 악취가 심할 땐 베이킹소다를 뿌려주면 됩니다. 베이킹 소다는 정말 살림에 있어 만능 아이템입니다. 배수구 청소가 귀찮거나 음식물을 비우는 게 귀찮다면 음식물 분해가 되는 1회용 배수구 거름망을 구매해 주 1~2회 마다 바로 빼서 음식물 쓰레기 봉투에 버려줍니다. 특히, 배수구는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깨끗이 닦아주되, 수세미는 그릇 닦는 수세미와 구별하여 사용합시다. 마지막으로 냉장고 관리는 조금 까다롭습니다. 우선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물은 즉시 처분해야 합니다. 상한 음식에서는 식중독균이 번식하므로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냉동실 성애제거는 뜨거운 물을 적신 수건으로 닦으면 쉽게 해결됩니다. 냉장고 청소는 고수 주부분들도 애먹는 일입니다. 살다보면 어느 새 냉장고가 안 먹는 음식 못 먹는 음식들로 가득차게 되는데 분기별로 한 번씩 비워서 청소를 해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되도록 조금 남은 음식은 아깝다고 냉장고에 보관하기보다는 바로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관 신발 정리

 

  현관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공간이 바로 신발장입니다. 가족이 함께 살 때는 가족 구성원 모두의 신발이 보관되어 있는데 종류별로 보관하기 보다는 개인별로 정리돼 있어야 사용하기 좋습니다. 만약 뒤죽박죽 섞여 있으면 급하게 나갈 때마다 신발 찾다가 시간이 지체되기 일쑤입니다. 혼자 살 경우에는 용도별로 신발을 정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신발장이라면 내부에 용도별로 보관하고 신발장이 없고 신발 보관대를 사용할 경우에는 색깔이나 종류별로 외관상 이쁘게 보관합니다. 우선 기본 원칙은 좌우 대칭입니다. 신발이 있는 현관은 간혹 냄새가 심할 수 있는데, 신발마다 신문지를 구겨 넣으면 습기 제거 및 모양 유지, 그리고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최소한 냄새 제거스프레이정도는 비치해 둡시다. 마지막으로 우산은 반드시 우산꽂이를 활용하고, 좁은 원룸의 경우 현관문에 자석처럼 붙이는 우산 꽂이가 있으니 그것을 활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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