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의 원인은 다양하기도 하고 개개인마다 정확한 탈모의 원인을 밝히기는 현대의학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평소 생활습관, 유전, 탈모발생 시기 등을 고려하면 대략적으로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탈모 원인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안 좋은 것은 모두 바로 잡아야 합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탈모 자가진단 해보기
탈모는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우선 가장 큰 원인은 남성호르몬과 유전적인 원인입니다. 간단하게 진단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앞머리 라인이 계속 뒤로 후퇴하거나 맨 뒷머리와 정수리 쪽의 머리카락을 각각 하나씩 뽑아 머리 두께가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 보면 됩니다. 차이가 있다면 탈모가 진행 중입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여성의 경우에도 남성호르몬 때문에 탈모가 오는데요. 특히 갱년기 이후 여성호르몬의 감소와 더불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의학신문 : 유전성 탈모, '자가진단법'있다 <
유전적 요인의 탈모를 최대한 늦추는 방법
분명히 예전 세대의 분들의 탈모진행 속도보다 현대에는 많이 나아지긴 했습니다. 당장 집에서 쓰는 샴푸만 해도 그렇고 미용실의 서비스도 그렇죠. 유전적인 탈모가 있으신 분들은 그나마 이런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최대한 탈모를 늦추고 나중에 모발을 이식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분들이 많죠.
유전성 탈모는 가장 흔한 유형으로, 모발 성장 패턴과 가늘어지기 시작하는 나이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가 있습니다. 제일 효과가 좋은 것은 당연히 먹는 약입니다. 흔히 알려진 피나스테리드 계열과 두타스테리드 계열이 효과가 좋은데요.
두타스테리드 계열은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저는 피나스테리드 계열 중 제일 싼 브랜드로 먹고 있는데, 이게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에게 배탈을 일으키더라고요. 다음에는 조금 더 비싸도(반드시 더 비싼 건 아닙니다) 두타스테리드 계열로 바꿔야겠습니다.
약은 최소 4개월 이상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복용 시 성기능 감퇴의 부작용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은 몇 주 만에 사라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지속될 경우 약물을 중단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호르몬 또는 스트레스나 질병에 의한 탈모
임신, 폐경기 또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으로 인해 경험하는 것과 같은 호르몬 불균형도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질환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충격적인 사건이나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심각한 스트레스는 일시적인 탈모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평소 스트레스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탈모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인과관계가 많이 입증되었죠.
영양 결핍에 의한 탈모 진행
철분, 단백질 및 비타민과 같은 필수 영양소의 부족은 탈모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리한 다이어트는 반드시 머리카락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데요. 영양분이 부족해지면 우리 몸에서는 가장 필요 없는 머리카락이나 피부부터 영양공급을 중단하는 게 당연하겠죠.
다이어트를 하게 될 때에는 원푸드 다이어트처럼 무리하게 식단을 짜지 마시고 운동을 병행하며 각종 영양소의 공급을 밸런스 있게 조절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특히 단백질과 비타민은 꼭 내 몸에 필요한 영양소에 맞게 채워 주셔야 합니다. 물도 자주 마시고 영양제를 꼭 챙겨 드시길 권장합니다.
헤어 관리와 탈모
과도한 헤어스타일링 또는 타이트한 헤어스타일(예: 포니테일 또는 브레이드), 열 스타일링 또는 화학 처리와 같은 것은 모발을 손상시키고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미용실에서도 점점 두피에 좋은 약제로 바뀌고는 있지만 여전히 헤어 제품은 두피를 자극하고 탈모를 유발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샴푸를 사용할 때는 성분을 반드시 확인하시고, 머리를 감을 때 손톱으로 박박 긁지 않는 것부터 중요합니다. 린스나 기타 헤어 제품은 모두 두피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헤어스프레이를 뿌릴 때는 위에서 아래로 뿌리기보다는 밑에서 위로 뿌리는 방법을 연구하시면 고정력도 오래가고 두피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귀가 후 저녁에는 반드시 샴푸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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