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생활을 시작할 때 필요한 것들은 살다 보면 하나씩 마련하게끔 되어있는데요. 그래도 그때 그때마다 필요한 것이 생각나서 구매하는 것보다 미리 한꺼번에 확인하셔서 준비해 놓으시면 좋습니다. 자취생에게 필요한 것을 한 번에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침구류: 이불, 베개, 침대커버 및 패드
자취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편안한 침구류겠죠. 공간이 작은 원룸이라면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시어서커 재질의 두꺼운 침구류를 추천드립니다. 여름에도 시원하고 겨울에도 따듯합니다. 보관공간이 넉넉하다면 여름, 겨울, 춘추용 모두 다른 침구류를 준비해 줍시다. 침구류는 침실 분위기를 결정하는 데에 특히 중요하기 때문에 베개, 이불, 패드, 커튼의 색을 맞춰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2. 조리도구: 프라이팬, 냄비, 칼, 도마
자취를 하다 보면 외식보다는 직접 요리를 해먹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배달요리도 좋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언젠가는 스스로 요리를 하게 되는 날이 반드시 오게 마련이죠. 요리를 하지 않더라도 식칼이랑 도마랑 냄비는 분명히 필요하기 때문에 요리에 관심이 없더라도 꼭 구매해 두시길 바랍니다.
3. 식기류: 접시, 그릇, 컵, 수저, 포크, 나이프
먹고 마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식기류도 준비해두어야 합니다. 접시, 그릇, 컵은 기본적으로 하나씩, 수저와 포크, 나이프는 여러 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 산다고 한 세트만 있으면 분명 나중에 매우 불편하실 겁니다.
4. 세탁도구: 세탁기, 세제, 섬유유연제, 빨래건조대
자취를 하면 옷을 세탁해야 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세탁기가 없는 경우는 드물겠지만, 간혹 손빨래가 필요할 때를 대비해 빨랫비누와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얼룩지우개도 구비해 두시면 좋습니다.
5. 청소 도구: 무선 청소기, 청소포, 먼지털이, 물걸레, 청소포
자취생활 중 특히 초보 자취생중에 정말 청소라는 것을 평생 안 해본 분들이 많습니다. 자취방에는 벌레가 많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의 건강을 위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여 깨끗한 환경을 만드세요. 청소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6. 수납용품: 행거 또는 옷장, 서랍장, 수납장, 옷걸이
자취를 시작하면 생각보다 많은 물건들이 쌓입니다. 다양한 수납용품을 활용하여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정리된 생활을 추구하세요. 설마 옷걸이도 없이 옷을 쌓아놓지는 않으시겠죠? 니트나 카디건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옷걸이를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수납장의 경우 너무 자잘한 것들을 사기보다는 큰 수납장 위주로 구매하고 색은 벽지색깔과 어우러지는 것으로 선택해 주세요.
7. 인테리어 소품: 조명, 벽시계, 포스터, 식물
자취방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 주는 인테리어 소품도 중요합니다. 조명, 벽시계, 포스터, 식물 등의 소품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공간을 꾸며보세요. 식물은 공기 정화에도 도움이 되지만 관리가 어렵다면 조화 중에서도 생화 같은 느낌의 화분이 있습니다.
8. 가전제품: 냉장고, 전자레인지, 에어컨, 선풍기
기본적으로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는 원룸 옵션에 포함이 되겠지만 만약 옵션이 없는 곳이라면 받으시 구매해야겠죠. 이 부분은 사회초년생에게는 부담이 되므로 가족과 상의를 해보심이 좋습니다. 냉장고는 당연히 있어야 하고 혼자 사는 사람에게 전자레인지 또한 삶의 질을 대폭 상승시켜 줍니다. 에어컨도 마찬가지로 옵션이 대부분 붙어 있을 것입니다. 난방비와 냉방비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전기장판과 선풍기도 좋습니다.
9. 공부 및 업무용품: 책상, 의자, 컴퓨터(노트북)
자취를 하면서 공부나 업무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취방 공간에 따라 책상이 들어갈 수도, 불가할 수도 있을 텐데요. 대부분은 옵션으로 있는 경우도 있지만, 없는 경우에는 식탁 겸 좌식 책상으로 쓰는 분들도 많습니다. 접이식 좌식 테이블에 노트북도 자취생의 감성이죠. 어쨌든 집에서 PC를 활용할 일은 많기 때문에 저렴한 노트북도 하나는 장만해 두세요. 조금 돈이 들겠지만요.
10. 안전장치: 소화기
자취생활에서 안전은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소화기, 소화점퍼, 가스알람, 화재감지기 등의 안전장치를 준비하시기는 어렵겠지만, 소화기가 마련되어있지 않다면 작은 소화기를 하나 구비해 두세요. 이외에도, 비상 연락망을 작성하고 이웃들과 교류하여 긴급 상황에 대비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스스로 위험을 예방하도록 가스밸브와 전기 플러그에 문제가 안 되도록 관리를 잘해주셔야 합니다.
11. 건강 관리용품: 약품, 밴드, 온도계, 비타민
혼자 살면 안 좋은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건강이 점점 나빠집니다. 필수적인 건강 관리용품을 준비해 두세요. 감기약, 소화제, 해열제, 밴드 등의 응급 약품과 비타민과 같은 영양제를 준비해 놓고 꾸준히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대신 남용은 금물입니다.
12. 목욕용품: 샤워기, 수건, 비누, 샴푸, 바디워시, 칫솔, 치약, 욕실슬리퍼
목욕용품은 당연히 필요하죠. 기본적인 목욕용품을 준비해 두고, 규칙적으로 교체하여야 합니다. 샤워기의 경우 필터 샤워기를 추천드립니다.
13. 생활 소모품: 휴지, 물티슈, 비닐봉지, 종이컵, 일회용품
생활 소모품은 자주 교체되어야 하므로, 충분한 재고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휴지, 물티슈, 비닐봉지, 종이컵, 일회용품 등의 생활 소모품을 미리 구비해 두면,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환경문제에는 안 좋지만, 자취생에게 일회용품은 생활의 질이 달라지게 하거든요. 만약 환경을 고려한다면 친환경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14. 보안장치: 자물쇠, 도어록, 보안카메라
자취방 보안을 위해서 설치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특히 혼자 사는 여성의 경우 현관 자물쇠가 하나만 되어 있다면 2~3중으로 걸쇠를 설치하시는 것도 권장드려요. 여유가 된다면 보안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도 좋습니다.
15. 긴급 대비용품: 손전등, 캔들, 비상용 배터리
자취생활 중 긴급 상황에 대비해 긴급 대비용품도 준비하세요. 손전등, 캔들을 준비하거나, 현관 디지털도어록이나 리모컨 등의 배터리 여분도 마련해 두세요. 이러한 용품들은 정전이나 긴급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6. 생활 잡화: 테이프, 못, 나사, 공구 세트
생활 중 여러 가지 잡다한 수리와 정리 작업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테이프, 못, 나사, 공구 세트 등의 생활 잡화를 준비하여, 필요한 작업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강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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