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여자들보다 사춘기 이후 여드름이 더 심해지기 마련이죠. 성인이 되면서 여드름이 많이 가라앉지만, 성인이 돼도 그대 로거나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제가 그런 경우에 해당 됐습니다. 여드름 관리하기 위해서 수많은 제품을 써 봤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현실적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드름 낫는 제품은 없지만 여드름 덜 생기게 하는 제품은 있다
이 말인즉슨, 여드름을 치료하는 제품은 사실상 드라마틱한 치료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이 여드름을 회복하기까지 여드름을 자극하지 않게 하는 제품들인 것입니다. 전문가들도 말하는 여드름에 좋은 제품들도 보통 이런 원리이죠. 우리가 여드름이 났을 때 여드름을 케어하는 것이지 여드름을 잡아서 없앤다는 것은 현대 의학적으로 불가합니다. 피부과에서 물리적인 치료를 받는 게 아니라면요.
저의 경우 화해라는 어플을 깔아서 항상 올리브영이나 이니스프리 등의 오프라인 매장 또는 온라인으로 화장품이나 클렌징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전성분에 대한 자극도를 확인합니다. 법이 바뀌어서 얼굴에 닿는 제품의 전 성분이 표시가 되지만 전 성분을 보고 우리가 좋은 성분인지 모두 알기는 어렵잖아요? 그래서 화해 어플(안드로이드, IOS)을 사용하길 추천드립니다.
여드름 피부에 안 좋은 음식
여드름은 기본적으로 모공이 막혀서 피지 분비가 원활하지 않을 때 많이 생깁니다. 그렇다는 것은 모공을 막히게 하는 원인(알갱이가 큰 화장품, 각질 등)이나 피지분비를 많게 하는 원인(기름진 음식이나 운동)을 제어해야 하는데요. 각질케어를 하는 것도 좋지만(너무 자주 하면 안 됨) 기름진 음식을 덜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론 기름진 음식 맨날 먹어도 피부 좋은 사람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같은 피부를 가진 사람들, 그리고 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여드름이라는 결과로 나타나죠. 혹시나 하면 역시나 다음 날 여드름이 나타나더라고요. 이건 나중에 피부를 전부 벗겨서 갈이 끼우는 기술이 나오지 않는 한 죽을 때까지 갖고 가야 하는 숙명입니다.
특히, 자기전에 라면이나 치킨 같은 걸 먹거나, 하루 2~3끼 모두 기름지게 식사를 한다면 우리 같은 선천적인 여드름 피부를 가진 분들은 다음날 여드름을 피하긴 어려울 겁니다. 저런 음식들은 아주 가끔만 즐기도록 합시다. 특히 장을 너무 자극하는 맵거나 짠 음식들도 가끔만 먹도록 합시다.
운동 후 여드름 관리방법
남자들이 운동을 할 때 얼굴이 빨개지는 분들이 있죠. 이런 분들은 피부가 얇아서 혈액이 얼굴로 모이는 게 시각적으로 잘 드러나는 것인데요. 이렇게 피부가 얇은 분들은 운동할 때 최대한 얼굴에 피가 안 쏠리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팔 굽혀 펴기를 할 때 얼굴을 들어 정면을 보거나 하는 것이죠. 하지만 모든 운동에 적용하긴 힘들기 때문에 운동하고 나서 샤워 후 피부를 진정시키는 팩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운동을 하기 전에 혹시 얼굴에 비비크림이나 화장품이 있는 얼굴이라면 모두 지우고 깨끗하게 하시고, 운동중에는 항상 땀을 개인 수건으로 닦습니다. 샤워 시 뜨거운 물을 피하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운동 시 여드름 관리 더 자세한 내용 보기<
여드름을 무리하게 짜지 말자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여드름이 났을 때 절대로 인위적으로 짜지 마세요. 피부과에서 처럼 잘 짜고 사후관리도 잘할 자신이 있는 게 아니라면요. 올리브영 같은 매장에 가면 여드름이 자연스럽게 터지게 하고 상처를 낫게 해주는 패치가 있습니다. 그런 걸 구매해서 붙이세요. 개수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싸기 때문에 정말 큰 여드름이 무르익었을 때 붙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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