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인건비문제로 아르바이트는 대부분 최저임금으로 돌아가죠. 게다가 아르바이트생 수는 점점 감소하고 있어서 한 사업장에서 한 명의 아르바이트생이 맡은 일이 매우 막중하기도 합니다. 여간 힘든 게 아니죠. 하지만 그 와중에도 분명 상대적으로 편한 알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업종의 아르바이트여도 상대적으로 편한 데가 있습니다. 어떤 곳일까요?
꿀알바 추천 첫번째, 독서실 총무
독서실 총무는 알바자리도 없고 하는 업무강도도 매우 낮기 때문에 경쟁이 심한 편입니다. 대신 페이가 적죠. 페이가 적어도 독서실 총무를 하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최소의 페이와 함께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남는 시간 동안 공부를 하죠.
보통 집 근처에 있어서 지각을 안 할 수 있는, 그리고 매우 성실한 타입을 선호합니다. 흔히 양아치끼가 보인다면 절대 고용하지 않죠. 만약 취업준비나 시험준비, 또는 다른 무언가를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면 집 근처 스터디카페나 독서실 알바가 가장 좋습니다. 면접을 볼 때는 항상 일찍 일어나는 버릇이 있고 정리정돈이 버릇인 것 처럼 어필하시면 아르바이트 붙을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모든 독서실이 꿀이지는 않을 것이고, 업주마다 페이 지급 옵션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독서실 한 자리를 내어주고 페이를 깎는다든가 하는 것처럼요. 하지만 독서실 자리 필요 없다고 하면 원래 페이로 받겠죠. 최저시급제인 데다가 교대 근무라서 주당 근무시간이 적으면 월 수입이 한 달 식대도 못 될 수는 있습니다.
꿀알바 추천 두번째, 생동성시험과 임상시험
생동성시험, 임상시험이라고 하면 많이들 위험하다고만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임상시험의 경우는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약물을 카피한 회사가 새로 약을 출시하기 전에 국가적 허가를 받아야 하는 시험일뿐이므로 크게 위험하진 않습니다. 대신, 약의 부작용은 감수해야겠지만요.
생동성시험은 임상시험과 사실 진행방식은 비슷한데,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이라고 해서 이미 쥐로 실험이 끝난 약물이며, 마찬가지로 시중에 판매중인 것의 카피약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시험 지원자들을 모아놓고 OT를 진행하는데 이때 약에 관한 것은 모두 설명해 주고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때 귀가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 생동성시험과 임상시험을 꿀알바로 추천드리는 이유는 두 가지 때문입니다. 바로 페이가 매우매우 높고, 노동력이 1도 안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규칙적으로 일어나고 밥 먹으라고 할 때 꼭 먹어야 하니 1만큼의 노동은 든다고 하겠습니다) 보통 입원기간 동안 책을 읽거나 노트북으로 게임을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취업준비를 하는 등 다양합니다.
생동성 시험의 경우 2박 3일을 2회 진행하거나 며칠간 외래검진(채혈합니다)만 하거나 방식은 다양합니다. 저는 여러가지 다 해봤지만, 임상시험 중에 9박 10일간 진행했을 때 350만 원가량 받았던 기억이 남네요. 열흘간 막노동을 한 것도 아니고 먹고 자고 약 먹어서 저 정도면 꿀알바 맞죠?
이런 류의 알바는 정식으로 진행하는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물론 알바몬이나 알바천국에도 올라오지만 공식 임상시험센터 홈페이지에서 모집을 매번 하기 때문에 발빠른 분들은 이미 거기서 모두 확인합니다. 게다가 한 번 하신 분들은 연락처가 남아서 알바 공고 전에 먼저 연락을 주시더라고요.
꿀알바 추천 세번째, 좌담회
우선 좌담회 아르바이트는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2~4시간 정도 진행되며 특성 상품이나 서비스를 체험하고 현장에서 바로 피드백하는 것이기 때문에 꿀알바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최저시급을 받는 대부분의 알바와 달리 페이도 센 편입니다. 말 그대로 다 같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면 됩니다.
너무 전문적일 필요도 없그 그 분야의 지식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정말 일반적인 국민 한 명으로서 의견을 솔직히 얘기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페이는 업체마다 다르고 어떤 상품이나 주제에 관한 것인지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기본적으로 최저시급에 비해 2~3배는 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좌담회만 찾아서 모두 신청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의 꿀알바 찾는 방법
편의점 아르바이트
편의점 알바를 구하실 때는 야간근무가 손님이 없어서 많이들 하시는데요. 야간 근무는 대신 물류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꼭 꿀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편의점 알바는 손님이 적을수록 꿀인데, 점주 입장에서는 손님이 없는 게 씁쓸하지만 알바는 아니죠. 일단, 편의점 주변에 다른 편의점이 없고 마트도 없다면 매우 고된 알바를 하시게 될 겁니다. 특히 매장 넓이가 크다면 꿀알바와는 더욱 거리가 멉니다.
방송보조출연 아르바이트
사극만 아니면 됩니다. 예능도 날씨에 따라 그리고 어떤 기획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제일 편한건 현대극 보조출연인데요. 현대극 보조출연은 인상착의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외모 관리도 필수입니다. 경험해보고 싶다면 사극도 재미는 있습니다. 하지만 꿀알바와는 거리가 멉니다. 현대극이 일반적으로는 꿀입니다.
택배상하차 아르바이트
99.999%로 꿀알바가 없습니다. 알바 추노라는 말이 나온곳이기도 하고요. 정말 간혹 물품이 매우 가볍고 적은 곳이 있는데 이런 데는 알바구인 사이트에 절대 안 올라옵니다. 모두 지인 소개로 하죠. 안타깝지만 구하기 쉬울수록 꿀알바는 아니라는 공식은 머릿속에 항상 심어놓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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